"메리츠證, IB 중심 견조한 실적 가능···목표가↑"-케이프證
"메리츠證, IB 중심 견조한 실적 가능···목표가↑"-케이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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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8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투자은행(IB)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2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399억원으로 5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유지,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브로커리지수익 정체에도 이자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전체 순영업수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60%를 상회하고 있다. 

전배승 연구원은 "IB 부문에서의 인수금융, 중소기업 신용공여 등 기업금융 실적호조가 이자이익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출채권 규모가 13조원으로 총자산의 40%에 달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수수료이익이 순영업수익의 35%를 차지하는데, 수수료이익 가운데에서도 IB관련수익이 약 7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익흐름 유지가 가능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경기 둔화로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인식 기회가 축소되고 있지만, 견조한 IB 수익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전년 수준의 배당성향을 가정하면 4%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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