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전기차용 구동모터 확보…'매수유지'-이베스트증권
S&T모티브, 전기차용 구동모터 확보…'매수유지'-이베스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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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27일 S&T모티브에 대해 전기차용 구동모터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4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S&T모티브는 국내 유일 일렉트릭(EV)용 구동모터 공급사로, 현대기아차향 EV용 고출력 구동모터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현재 공급량의 두배 가량으로 증가할 계획이며, 차후에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적용 본격화로 추가물량 배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약 7만대 가량 공급했던 구동모터 공급량이 약 10만대 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ONA EV등 기존의 EV차량들의 수출이 2H18를 기점으로 시작되었고, 2019년부터는 Niro EV, SoulEV등 2세대 전기차의 추가볼륨 증가가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편 S&T모티브는 올 1분기에 비핵심 계열회사인 S&TC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며 "매각차손을 반영,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되고, 모터 외에도 오일펌프사업의 턴어라운드,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긍정적 요인이 대거 작용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2% 오른 1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EV시장 확대에 따라 핵심 구동모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T모티브의 밸류에이션은 재평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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