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파리 매장 'K패션·뷰티 편집숍'으로 재단장
루이까또즈 파리 매장 'K패션·뷰티 편집숍'으로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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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 루이까또즈 매장 전경(사진=태진인터내셔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루이까또즈가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K패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태진인터내셔날은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 파리 매장을 재단장해 한국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23일 밝혔다. 

파리 패션 중심지인 마레 지구에 2층 규모로 세워진 이 매장은 루이까또즈 제품으로만 채워졌지만, 앞으론 참신한 디자인과 개성을 갖춘 한국 패션·뷰티 브랜드에도 개방된다. 태진인터내셔날은 10년간 현지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운영 비법과 인지도를 통해 다른 브랜드가 프랑스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여행용품 브랜드 '트래블메이트'와 가방 브랜드 '콰니', '에코유어스킨'·'세렌디뷰티' 화장품도 입점됐다. 태진인터내셔날은 다음 달 21일 재단장 기념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여느 때보다도 뜨거운 가운데 국내 우수 브랜드들을 유럽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날개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까또즈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2006년 태진인터내셔날 품에 안겼다. 이후 태진인터내셔날은 본토에 루이까또즈 단독 매장을 열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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