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림세 출발...205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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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우려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91p(0.24%) 내린 2059.9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p(0.08%) 내린 2063.2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퀄컴의 반독점법 위반 판결에 따른 주가 폭락 여파로 하락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72p(0.39%) 하락한 2만5776.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09p(0.28%) 하락한 2856.27에, 나스닥 지수는 34.88p(0.45%) 내린 7750.8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이날 오후에 공개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퀄컴의 반독점법 위반 판결 여파 등을 주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506억원 원어치 팔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58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4억2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통신업(-1.97%), 전기가스업(-1.20%), 섬유의복(-0.94%), 화학(-0.81%), 유통업(-0.61%), 의약품(-0.59%), 철강금속(-0.51%), 서비스업(-0.40%), 건설업(-0.58)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은행(0.35%), 음식료업(0.1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15%), 셀트리온(-0.54%), LG화학(-0.75%), POSCO(-0.43%), SK텔레콤(-1.58%), LG생활건강(-0.86%) 등이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34%), 현대차(0.79%), 신한지주(0.22%)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515곳)이 상승종목(263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7p(0.08%) 오른 707.5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81p(0.11%) 상승한 707.7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신라젠(-0.70%), 헬릭스미스(-1.63%), 에이치엘비(-1.23%), 펄어비스(-1.64%), 스튜디오드래곤(-0.94%), 휴젤(-0.61%), SK머티리얼즈(-0.51%), 파라다이스(-0.60%)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CJ ENM(0.10%), 포스코케미칼(0.99%), 메디톡스(1.05%)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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