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1분기 부진 연내 회복 가능"-흥국證
"한국가스공사, 1분기 부진 연내 회복 가능"-흥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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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흥국증권은 2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1분기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연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8695억원으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도매공급비 조정지연과 온화한 겨울철로 인한 약125만톤의 판매량 감소, 리턴 가스 세금 환급 미발생 등이 실적 하회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6~7월 공급비가 확정되며 지연된 1분기 이익은 연내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감익폭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시적 요인인 공급비가 해소되고 친환경 에너지·수소 경제가 부각되며 장기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4곳과 정압관리소 140개를 운영하고 있고, 수분충전소인 하이넷 지분 22%를 보유중인 만큼 수소경제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규제 불확실성과 부진한 실적에 단기 조정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유가·환율 안정화에 따른 원가·배당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최근 유틸리티 업종의 배당매력이 훼손된 상황인 만큼 한국가스공사의 투자매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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