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하반기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 기대-하나금융투자
이녹스첨단소재, 하반기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 기대-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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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로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오른 3401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499억원을 기록했다"며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대형 OLED 라인이 가동되면서 2018년 3백만대 생산 능력(CAPA)이 2020년 7백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삼성 측의 OLED TV 출시를 아직 직접적으로 이녹스첨단소재의 수혜로 연결지어 생각하기 어렵지만 기존 삼성디스플레이향 중소형 OLED 후공정 소재를 공급해온 레퍼런스 감안하면 향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 진출에 따른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 성장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대형 패널 소재 부문에서 고객사의 광저우 신규 라인이 6월부터 가동되며 생산시설(Fab) 수요처가 확대되고, 소형 패널 소재의 경우 하반기 애플 신제품 출시 및 연말 갤럭시 S11 물량 공급이 시작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 및 OLED 소재가 혼합돼있는 이녹스첨단소재사업 구조 특성상 상장 이후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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