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2 임블리' 사태 막자"···SNS 마켓 집중단속
식약처 "'제2 임블리' 사태 막자"···SNS 마켓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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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판매 식품 안전관리 강화하고 '다이어트·헬스·이너뷰티' 내세우면 수거·검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켓에서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를 표방하며 판매되는 식품을 수거·검사한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 조처는 '호박즙 곰팡이' 논란을 빚은 온라인쇼핑몰 '임블리'와 같은 사례를 막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식약처는 최근 SNS 쇼핑이 급증함에 따라 유명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이 있는 개인)가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검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SNS 마켓은 판매자와 제조업체가 협업해 물품을 판매하거나, 자체 제작 또는 판매자가 직접 선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수거 대상은 회원 수 10만명 이상 카페, 페이스북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이며, 검사항목은 식중독균과 비만치료제·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이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홍보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도 적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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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도망가나? 2019-05-22 19:28:28
임블리부터 처벌해주세요!!! 저런 제품으로 면세점까지 입점되어 케이뷰티 이미지에 큰 오점을 준 국가 손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