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저점으로 실적개선 기대"-유안타證
"SK하이닉스, 2분기 저점으로 실적개선 기대"-유안타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분기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은 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87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27조원으로 전년대비 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9% 줄어든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분기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종의 재고자산 회전율이 바닥권을 진입한 데다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디램(DRAM) 3개사가 공급량을 조절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디램의 단기 수요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지만, 적어도 낸드(NAND) 수요는 가격하락 이후 빠른 속도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업황은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고, 2020년 5G 등 IT 기술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IT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