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호 네네치킨 회장 '소통경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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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전국 가맹점 순회···점주 만나 애로사항 듣고 개선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가운데)이 한 가맹점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네치킨)
네 번째 전국 가맹점 순회에 나선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가운데)이 한 가맹점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네치킨)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이 또 전국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하는 현장경영에 힘을 쏟는다. 네네치킨은 21일 현 회장이 제주지사를 시작으로, 전국 가맹점 순회에 나섰다고 밝혔다. 

네네치킨에 따르면, 현 회장은 2010년 처음 전국 가맹점을 순회했다. 이번 전국 순회는 네 번째다. 전국 순회에 나선 현 회장은 새벽에 지역별 지사를 출발한다. 현 회장이 지사장들과 함께 하루 평균 들르는 가맹점은 10~15곳이다. 1140곳에 이르는 네네치킨 전국 가맹점을 모두 들르기 위해 강행군을 하는 셈이다. 

현 회장은 올해 제주·경남·광주·부산·전북·경북지사 순회를 마쳤다. 앞으로 강원지사 등이 남았다. 현 회장이 네네치킨의 전국 17개 지사를 돌면서 가맹점주들과 만나는 이유는 현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현 회장은 가맹점을 찾아 품질·청결·서비스·안전 관리를 확인한다. 가맹점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찾는다.  가맹점주 출신 지사장을 발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선 세 차례 전국 가맹점 순회를 통해 현 회장은 가맹점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했다. 점주들이 개별적으로 밀가루를 사기 때문에 매입 가격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가맹점용 밀가루를 공급했고, 사이드 메뉴인 코울슬로(양배추 샐러드) 재료 손질이 번거롭다는 의견에 진공 포장한 완제품을 개발한 것. 
 
현 회장은 "가맹점 순회를 시작하면 약 2년이 걸리지만 가맹점주와 소통은 상생경영의 기본"이라며 "점주들을 만나야만 무엇을 바라는지 알고 그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점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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