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유지 시사에 상승···WTI, 0.5% ↑
국제유가, OPEC 감산 유지 시사에 상승···WTI,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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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건물. (사진=김혜경 기자)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건물. (사진=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유지 발언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맞물리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34달러) 오른 6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26분 기준 배럴당 0.2%(0.15달러) 하락한 7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유지 여부와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고성 발언이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은 지난 주말 회동에서 기존 감산 합의를 유지했다.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OPEC 산유국들은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하기로 지난해 12월 합의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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