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갈등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 한때 207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85p(0.77%) 오른 2071.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73p(0.52%) 상승한 2066.5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8포인트(0.38%) 하락한 2576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79포인트(0.58%) 하락한 2859.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1.76포인트(1.04%) 내린 7816.2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억원, 52억원 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은 157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1억7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1.65%), 증권(1.18%), 종이목재(0.88%), 전기전자(0.90%) 철강금속(0.80%), 보험(0.79%), 운수창고(0.73%), 제조업(0.74%), 금융업(0.61)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0.62%), 의약품(-0.1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98%), 현대차(1.20%), LG화학(1.05%), 신한지주(1.00%), POSCO(1.28%), 현대모비스(1.18%), LG생활건강(1.10%) 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0.19%), 삼성바이오로직스(-0.82%), NAVER(-0.83%)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84곳)이 하락종목(281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41p(0.58%) 오른 718.2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99p(0.42%) 상승한 717.1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CJ ENM(0.21%), 신라젠(0.54%), 포스코케미칼(1.17%), 메디톡스(0.25%), 에이치엘비(1.26%), 펄어비스(1.43%), 휴젤(0.20%), SK머티리얼즈(0.56%), 파라다이스(1.80%)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0.73%), 셀트리온제약(-0.19%)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