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 6개소 오픈
기아차,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 6개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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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1개소 확대 및 신규 사업장 설치 의무화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을 마련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을 마련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을 구축했다.  

19일 기아자동차는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등 전기차 출시에 발맞춰 전기차 고객의 차량 점검 용이성을 높이고 작업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에 전기차 정비 작업장 'EV 워크베이(EV Workbay)'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업 초기 단계이여서 'EV 워크베이'는 현재 남광주서비스(광주), 천안아산서비스(아산), 비전점(평택), 서김해서비스(김해), 원스탑종합자동차(부산), 마포국도서비스(서울)까지 전국 6개소 오토큐에 신규 설치됐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말까지 EV 워크베이를 대광공업사(충주), 현대공업사(청주), 증평점(증평), 신암점(대구), 동홍점(제주)에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자동차는 맞춤형 다용도 작업대, SST(특수공구), PPE(개인보호장구), 절연 바닥재 등으로 'EV 워크베이'를 구성해 엔지니어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차량을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활발한 데 비해 전기차 전용 정비 인프라는 부족해 고객들이 겪을 불편에 공감했다"라고 'EV 워크베이' 구축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기차 정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고객들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21기를 오토큐에 추가 설치하는 등 전기차 운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또 '전기차 안심 출동 서비스'를 실시해 전기차 운행 중 배터리 방전으로 주행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연 4회, 편도 80km 한도 내에서 원하는 장소까지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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