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신용카드'로 사업 신청 가능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신용카드'로 사업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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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는 그린리모델링과 관련해 신용카드로도 이자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우리·신한·제주·기업·농협·국민은행에서 올해 롯데·신한카드 등 카드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건축주가 사업비 대출을 위해 은행에 수차례 방문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그린리모델링 사업 관련 이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소 결재금액(300만원→5만원), 상환기간(5년→3년) 등을 은행 대출방식과 차별화해 그린리모델링을 원하는 건축주의 여건에 따라 금융기관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자지원 기준은 은행 대출 방식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성능 개선 비율 20% 이상 또는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3등급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국토부는 참여 의사를 표명한 시중 카드사 가운데 사용조건, 활용도 등을 고려해 롯데·신한카드를 우선 시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향후 신용카드사의 참여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앞으로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높일 수 있어 그린리모델링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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