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서울 아파트값 0.02%↓···3기신도시 발표 후 '관망세↑'
[주간동향] 서울 아파트값 0.02%↓···3기신도시 발표 후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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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경기도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서울 도심 등 추가 공급계획을 내놓자 주택시장 관망세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내 집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수요자가 늘면서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26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은 0.02% 변동률로 5주 연속 올랐지만 전주(0.09%) 대비로는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은 △마포(-0.35%) △강북(-0.03%) △송파(-0.03%) △강서(-0.02%) △서초(-0.02%) △영등포(-0.02%) △성북(-0.01%) 순으로 떨어졌다. 

특히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대장주로 통하던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 매수문의가 장기간 끊기면서 그 동안 잘 버티던 랜드마크 단지도 매물이 쌓이는 모습이다.  

반면 강남(0.04%), 은평(0.02%) 등은 상승했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상승 영향으로 한보미도맨션이 2000만~2500만원 뛰었으며 새 아파트 프리미엄 효과로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가 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13%) △평촌(-0.12%) △일산(-0.03%) △중동(-0.03%) △분당(-0.02%) △판교(-0.02%) 등 신도시 대부분이 하락했다. 3기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과 파주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어서 거래 자체가 끊긴 분위기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과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1000만~1500만원 떨어졌으며 평촌은 평촌동 초원대림이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15%) △광명(-0.07%) △평택(-0.06%) △고양(-0.02%) △용인(-0.02%) △하남(-0.02%) △수원(-0.01%) △시흥(-0.01%)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가격도 마이너스 추세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서울이 0.01%, 신도시가 0.03%, 경기·인천이 0.05% 각각 떨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강동(-0.17%)을 비롯해 △강북(-0.11) △성북(-0.09%) △동작(-0.08%) △영등포(-0.07%) △금천(-0.01%) 순으로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울 재건축의 상승 반전으로 바닥을 다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정부의 3기신도시와 서울 도심에서의 공급 확대 발표 이후 분위기 반전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공급확대 정책으로 관망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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