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면세점 매출 1조9947억원 달성···역대 2위
4월 면세점 매출 1조9947억원 달성···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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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조원 안팎 매출 기록
외국인 고객 증가 힘입어 전년 대비 22% 증가
사상최고 기록했던 3월보다는 7.9% 줄어들어
국내 면세점 매출과 고객 추이(자료=한국면세점협회)
국내 면세점 매출과 고객 추이(자료=한국면세점협회)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지난달 면세점 매출액이 1조9947억원을 올리며 2개월 연속 2조원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  

17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면세점 매출액은 1조9947억109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268억원)과 비교해 22.6% 치솟았다. 이는 사상 최고 메출을 기록했던 지난 3월(2조1656억원) 보단 7.9%(1709억원) 줄어든 수치나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4월 면세점 고객을 살펴보니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은 각각 238만명, 172만명으로, 각각 3377억원, 1조65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월(169만명)과 비교하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이같은 수치는 그동안 면세점 매출을 이끌었던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들이 노동절 연휴(5월 1일~4일)를 앞두고 4월 말 본국으로 돌아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화이트데이·청명절과 같은 선물 특수가 없었던 점과 이른 여름 날씨로 인해 화장품 객단가가 떨어진 것도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몰리며 서울 지역 면세점에서 1조442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인천이 2375억원, 제주가 230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형태별로는 시내면세점이 1조6720억원, 출국장 면세점이 2747억원, 지정면세점이 4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중국 노동절 기간 다이궁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더워진 날씨 탓에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장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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