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마트, 2개 분기 연속 어닝쇼크 이틀째 '신저가'
[특징주] 이마트, 2개 분기 연속 어닝쇼크 이틀째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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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마트가 2개 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낸 영향으로 이틀째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1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37%) 하락한 1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째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초반엔 52주 신저가(14만4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조5854억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743억원을 기록, 외형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수익성에서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어닝쇼크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 심화로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1.8% 뒷걸음했고, 전문점도 집중적인 신규점 출점의 여파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적자가 76억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아직 반등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진단이다. 본업 및 연결 자회사의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18%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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