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美선사에 2천억 배상 소식에 하락세
[특징주] 삼성중공업, 美선사에 2천억 배상 소식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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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선사인 엔스코(Ensco Global Ⅳ사)에 2146억원 규모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70원(2.19%) 내린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국 법원은 삼성중공업에 1억8000만 달러(한화 약 2146억원)를 엔스코사(옛 프라이드 글로벌)에 손해배상할 것을 명령했다"며 "이에 따라 단기 투자심리 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소송 금액은 회게적으로 2분기 영업외 부문에 충당금의 형태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순이익 기준으로는 연간 실적 개선(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중재 재판부의 사실관계 및 법리적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법 절차를 통한 구제 방안으로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 제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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