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매매거래량 5만7025건···전년比 20.5%↓
4월 주택 매매거래량 5만7025건···전년比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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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거래량은 5년 평균치 14.1% 상회
서울시 전경.(서울파이낸스DB)
서울시 전경. (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감소하며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70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1751건) 및 5년 평균(8만9425건)보다 각각 20.5%, 36.2% 감소했다. 다만 전월(5만1357건)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거래량은 꾸준히 감소해 오고 있다. 2015년 12만건에 달하던 거래량은 2016년 8만6000여건, 2017년 7만5000여건, 2018년 7만2000여건에 이어 올해 5만건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올해 지난달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20만2112건으로 작년 30만4579건보다 33.6% 감소했으며, 5년 평균(31만5426건)보다 3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2만5366건)은 전년동월 대비 31.5% 감소, 지방(3만1659건)은 8.8% 감소했으며, 4월까지 누계 기준 수도권 거래량(8만8614건)은 전년동기 대비 47.6% 감소, 지방(11만3498건)은 16.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3만5893건, 아파트 외 거래량이 2만1132건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각각 22.6%, 16.7% 감소했다.

한편,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확정일자 기준) 16만17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3609건보다 5.3% 증가했으며, 5년 평균(14만1807건)보다도 14.1% 증가했다. 다만, 전월(17만7238건)대비 8.7%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3%로 작년 동월(40.0%) 대비 0.3% 증가하고, 전월(42.0%) 대비 1.7% 감소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0만863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했고, 지방은 5만3113건으로 3.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 7만4024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9.7% 증가, 아파트 외 8만7720건으로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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