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매매공방 속 혼조세
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매매공방 속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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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주가추이.(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86p(0.14%) 하락한 2089.9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0p(0.10%) 상승한 2094.88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반락,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최장 6개월 연기할 것이란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97p(0.45%) 오른 2만5648.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5p(0.58%)오른 2850.96에, 나스닥 지수는 87.65p(1.13%) 상승한 7822.15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 명령안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한국·캐나다·멕시코가 징벌적 관세에서 면제된다. 이같은 소식이 무역분쟁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던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8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 39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70억3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근소한 차이로 하락종목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1.68%), 전기가스업(-0.81%), 음식료업(-0.73%), 보험(-0.50%) 철강금속(-0.37%), 의료정밀(-0.41%), 유통업(-0.35%), 은행(-0.35%)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의약품(0.66%), 운수장비(1.71%), 건설업(0.21%), 화학(0.3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47%), 신한지주(-0.78%), POSCO(-0.42%), SK텔레콤(-0.78%), 삼성바이오로직스(-1.77%), KB금융(-0.33%), 삼성물산(-1.10%) 등이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40%), 현대차(1.95%), 셀트리온(2.55%), LG화학(1.17%), 현대모비스(2.58%)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50곳)이 하락종목(337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8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6p(0.24%) 오른 731.3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49p(0.20%) 상승한 731.0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4%), CJ ENM(0.72%), 신라젠(1.96%), 메디톡스(2.02%), 에스에프에이(2.69%)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헬릭스미스(-1.29%), 포스코케미칼(-1.29%), 에이치엘비(-0.26%), 펄어비스(-0.55%), 스튜디오드래곤(-0.60%)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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