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 주도적 역할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 주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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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G·WFC 의장·사무국 역할 수행···글로벌 비즈니스·네트워크 강화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아·태 예탁결제회사협의회(ACG)와 세계 예탁결제기관협의회(WFC) 의장 및 사무국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글로벌 증권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병래 사장은 지난  2017년 3월 ACG 의장에 선임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WFC 의장에 선임돼,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ACG는 1997년 창립된 아·태지역 24개국 35개의 예탁결제회사(CSD)의 협의회로, 매년 정기 총회와 실무진 연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의장 선임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사무국으로서 회원기관 관리를 비롯해 신규가입 승인, 총회 개최기관의 선정절차 진행, 뉴스레터 발간․배포, 홈페이지 관리 등 행정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 의장으로 ACG 기금운용, 준회원제 도입, 조직구조 개선 등 ACG 운영의 청사진 제시 및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7년 11월 홍콩에서 WFC 2017 행사주관을 통해 WFC의장 수임 및 사무국 역할도 겸임하게 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WFC는 세계 5개 지역 예탁결제회사협의체로 13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격년제로 CSD, 거래소, 중앙은행, 감독기관 등이 참가하는 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의장으로 WFC 이사회 주최, WFC 프로젝트 추진 및 격년제로 진행되는 WFC 컨퍼런스 준비 등 행정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한 각 지역 예탁결제회사협의체간의 교류확대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WFC 의장으로 AECSD(유라시아CSD협의체)-ACG 간의 협력방안(2017년 9월) 및 AMEDA(아프리카중동CSD협의체)-ACG 간의 협력방안(2018년 4월)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 및 리딩 CSD로서의 위상 제고를 통해 예탁결제인프라 수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제회의 주관을 통해 예탁결제산업 내 리더십을 활용하고, 홍보·마케팅 추진 및 예탁결제산업 방향성을 주도적으로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ACG 및 WFC 의장 수임은 그간 업무적․비업무적으로 쌓아온 KSD의 글로벌 위상이 반영된 결과로 지속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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