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19년 1분기 영업익 509억원···전년 比 4.1%↓
진에어, 2019년 1분기 영업익 509억원···전년 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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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019년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900억5300만원, 영업이익이 509억4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2019년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900억5300만원, 영업이익이 509억4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사진=진에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진에어는 2019년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900억5300만원, 영업이익이 509억4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7.6% 기록했다.

이에 진에어는 "올해 1분기에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진행했다"며 "특히 동계 인기 노선에 대형기 투입 및 증편 등 탄력적 기재 운영과 장거리 노선 취항을 통한 수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가 서비스 개편을 통한 부대수익 증대를 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부분에 대해선 "기재 도입 재한에 따라 보유 기재 대비 인건비에서 효율성이 낮아진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진에어는 향후 △외지역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 △다양한 온라인 상품 제공 등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국토부 제재가 이어지며 노선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앞서 진에어는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부사장이 등기임원으로 지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토부로부터 경영 정상화 조치를 받았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진에어의 사업면허를 유지하는 대신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히 이행되기까지 신규노선 불허,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를 제한했다. 특히 올해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점으로 배분된 중국,몽골, 싱가폴 등 신규노선 운수권에서 진에어는 제외됐다. 진에어는 개선 이행 계획을 완료함에 따라 정기 주총 이후 4월부터 제재 해제를 요청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제재 해제 및 경영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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