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사에 '트룩시마' 252억원어치 판매
셀트리온, 계열사에 '트룩시마' 252억원어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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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252억원어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액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2.57%에 해당한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요 증가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분기별 정기 공급 물량 중 일부를 먼저 준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해외 영업과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지난해 2·3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요청에 따라 통상적인 기간보다 먼저 일부를 주기도 했다. 지난달에도 494억원어치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공급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시장 36%를 점유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를 확보하는 한편 증설된 1공장 설비의 상업 생산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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