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협력사 블루버드의 항암요법 TCR-T 임상계획 발표 소식에 강세다.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동양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원(3.03%) 오른 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양네트웍스는 독일 면역 항암제 회사인 메디진사의 가장 큰 전략적 파트너인 블루버드 바이오가 지금까지 연구된 TCR-T 항암 요법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2020년부터 임상을 시작한다는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동양네트웍스에 따르면 블루버드바이오는 비임상 결과 발표에서 메디진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TCR-T 항암요법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동물 실험 모델에서 암을 완전 관해시키며, 단독요법으로도 각종 고형암에 충분히 효과적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해당 TCR-T 요법은 CD4 T 세포와 CD8 T세포를 동시에 발현시키는데, CD4가 각종 염증을 막아주는 동안 CD8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구조다. 환자는 이를 통해 고형암 주변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면역억제반응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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