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타 항공사 승객 잘못 태워 '램프 리턴'
제주항공, 타 항공사 승객 잘못 태워 '램프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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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항공과 해당 항공편 승객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5분께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852B편이 활주로 출발 직전 탑승장으로 돌아오는 '램프 리턴'을 했다. (사진=제주항공)
14일 제주항공과 해당 항공편 승객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5분께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852B편이 활주로 출발 직전 탑승장으로 돌아오는 '램프 리턴'을 했다.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에서 청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동명이인 승객을 잘못 태워 활주로로 가다가 탑승장으로 도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제주항공과 해당 항공편 승객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5분께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852B편이 활주로 출발 직전 탑승장으로 돌아오는 '램프 리턴'을 했다. 

이는 7C852B편에 이스타항공 측의 항공기를 타고 청주로 갈 예정이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해당 항공기는 잘못 탑승한 승객을 내려준 뒤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여 늦어진 오전 9시5분께 승객 185명을 태우고 제주를 출발했다.

문제는 타 항공사 승객이 항공기 탑승 전 두 번의 확인 수속에도 탑승 오류가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사 항공편 이용 승객과 잘못 탄 승객의 이름이 같아 조업사 측에서 발권 과정 중 오류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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