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 마스터즈] '서킷 여제' 김태희, 시즌 첫 승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 마스터즈] '서킷 여제' 김태희,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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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진욱 기자, ksf)
벨로스터 N 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김태희 선수(위)와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ksf)

[서울파잉내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예선 결과 1초 안에 16대의 경주차 중 가장 빠른 랩 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선수는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였다. '근성을 지닌' 김태희는 결승전에서도 2위와 19.386초 차이를 보이며 시즌 첫 폴-투-윈을 했다.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시즌 개막 결승전이 12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시즌 첫 우승자에 초첨이 맞춰졌다. 그 주인공은 웨즈스포츠 레이싱 팀의 김태희 선수였다. 

벨로스터 N 마스터즈는 예선부터 1초 안에 16대가 포진할 정도로 레이스 경쟁은 뜨거웠다. 12일 개최된 결승전에는 총 35대가 출전했다. 그중에는 게스트 드라이버인 아트라스 BX 조항우 감독 겸 선수도 포함됐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김태희(웨즈 스포츠 레이싱)는 빠른 스피드로 선두로 나섰고 박강우(피카몰 레이싱)가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태희는 2위권과 거리를 벌리면서 놀라운 실력을 보이며 레이스를 끌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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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김태희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ksf)
2위 권기원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경기가 진행될수록 김태희의 레이스는 더욱 안정적으로 나아갔고 적수가 될 선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김태희는 단 한 랩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개막전 우승을 폴 투 윈으로 기록했다.  

2위권 경쟁은 3번 그리드 박강우(피카몰 레이싱)을 비롯해 권기원(WedsSport Racing), 추성택(Jpex Garage), 박동섭(봉피앙 레이싱), 장우혁(Jpex Garage)가 자리를 놓고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박동섭과 추성택은 시즌 첫 포디움을 애타하는 모습이었다. 

예선 4위 권기원은 김태희를 따라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었으나 거리를 좁히지 못했고 경기 후반에는 2위권 자리 경쟁에 힘을 쏱는듯 보였다.    

2그리드에서 출발한 추성택는 경기 초반 3위로 내려앉으며 스피드를 올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추성택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10위까지 순위가 계속해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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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장우혁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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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섭 선수(위)의 레이스 장면과 박강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그 순간에 박동섭이 3위로 올라섰고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경기 후미에서는 박강우까지 추월하며 박동섭은 2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박강우는 차량에 문제가 발생한 듯 스피드를 올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차량 문제로 피트로 들어갔다. 

벨로스터 N 마스터즈 첫 경기는 김태희가 2위와 20초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유지했고 마지막까지 권기원, 박동섭, 장우혁, 최광빈(피카몰 레이싱)까지 2위 자리싸움을 펼쳤다. 

(사진=권진욱 기자, ksf)
1위를 차지한 김태희 선수 (사진=ksf)
(사진=권진욱 기자, ksf)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 컵 마스터즈 결승에서 김태희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결국,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 마스터즈 결승에서는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오른 김태희가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폴 투 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권기원과 박동섭이 각각 2, 3위로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박동섭이 검차결과 무게미달로 실격되면서 장우혁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벨로스터 N 마스터즈는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현대 N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관심을 두는 원메이크 레이스(아반떼 컵 마스터즈, 벨로스터 N 컵 마스터즈)다.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 2라운드는 오는 6월 8일~9일 KIC에서 KSF과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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