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공모가 1만2000원 확정···28일 코스닥 상장
수젠텍, 공모가 1만2000원 확정···28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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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이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10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99개 기관이 참여해 75.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적성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면서 "다소 보수적 관점으로 공모가격이 합의된 만큼 투자자들에게 가격적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수젠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자금,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되며,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1년 12월 설립된 수젠텍(Sugentech)은 바이오 진단 전문 기업으로, 종합병원용 다중면역블롯(Multiplex Immunoblot), 중소형 병원용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개인용 퍼스널케어 등 3개의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인플루엔자, 결핵, 치주질환, 여성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3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5~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한편 우리사주조합에 15만주(10%)가 우선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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