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실적 긍정적"-한화투자證
"신세계, 1분기 실적 긍정적"-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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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4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1100억원을 기록하면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체적인 실적은 백화점 사업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끌었고,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지난해 추세가 유지되면서 5.4%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세계DF와 신세계이터내셔날 매출액 성장"이라며 "산업성장에 따른 효과와 신규사이트 오픈에 따른 영향이 작용하면서 두 사업부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DF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대비 46.6% 감소했지만, 대부분 사이트들이 손익분기점(BEP) 레벨 90%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돼 영업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올해까지 사이트 증가에 따른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상품군 확대를 통한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장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는 장기적으로 면세점 영업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차별적인 백화점 경쟁력과 주요 자회사 실적도 동반해서 성장하는 만큼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으로 해석된다"며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향후에 계획된 대규모 투자도 제한적인 만큼 차별적인 성장 스토리를 구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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