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차] 1년예금 최고금리 年2.30%···카뱅·농협·광주銀↓
[5월 3주차] 1년예금 최고금리 年2.30%···카뱅·농협·광주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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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은행연합회 공시 취합.
표=은행연합회 공시 취합.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5월 셋째주(13일~17일)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지방은행인 광주·전북은행 제공하는 2.30%(이하 세전이자율)로 나타났다. 지난주 2.35%의 이율을 줬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0.15%p 금리를 내린 탓이다.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줄줄이 금리를 하향조정하면서 주요 시중은행 대비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했던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점이 점차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예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5월 3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저축은행 제외) 금리 1위는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2.30%)'과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2.30%)'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2.35%의 최고금리를 줬던 카카오뱅크는 이번주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를 0.15%p 내려 2.20%로 책정했다. 4월말 케이뱅크가 대규모 유상증자가 불발된 데 따라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0.3%p 하향시킨 이후, 높은 예금금리를 강점으로 했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슬금슬금 이율을 내리는 추세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은 '왈츠회전예금2'의 금리를 전주 대비 0.01%p 하향해 1.82%로 공시했다. 같은기간 광주은행도 '스마트모아드림정기예금'과 '플러스다모아예금'의 금리를 각각 0.01%p씩 내려 1.53%, 1.43%로 각각 제시했다. 광주은행의 플러스다모아예금의 경우 은행 가운데 최하위 금리를 제공했다. 

2%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은행과 상품은 △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플러스)(2.20%)' △KDB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2.15%)'△BNK경남은행 '스마트정기예금'·'튜유더정기예금'·'e-Money 정기예금(2.10%)'·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주거래우대 정기예금(2.10%)' △KEB하나은행 'N플러스 정기예금(2.05%)'·제주은행(사이버우대정기예금(만기지급식-일반)(2.05%) 등이다. 

반대로 △우리은행 '키위정기예금2차(확정형)'(1.45%)' △한국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1.55%)'·KEB하나은행 '하나머니세상정기예금(1.55%)' △우리은행 '우리 웰리치100 정기예금(회전형)(1.60%)'·신한은행 '신한S드림정기예금(1.60%)'·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홈앤세이브예금(1.60%)'·NH농협은행 '큰만족실세예금(1.60%) 등의 금리는 비교적 낮았다. 

은행연합회 측은 "비교공시 정보는 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 중 일부 중요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와 수수료를 은행간에 개략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참고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은행의 상품별 금리·수수료, 기타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됨에 따라 공시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련 은행에 반드시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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