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점검을 마치고 재가동 준비를 하던 한빛원전 1호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해 재가동 승인 하루 만에 다시 점검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오전 10시 30분께 한빛 1호기 증기발생기에서 고수위 현상이 발생해 자동으로 주 급수펌프 가동이 멈췄다고 11일 밝혔다.
한빛 본부 관계자는 “자동 가동된 보조급수 펌프를 정지시켰으며 이로 인해 발전소 안전에 미친 영향이나 방사선 누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원자로 출력은 5% 미만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전 당국이 보조급수펌프 자동기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빛 1호기는 지난해 8월18일부터 정기점검을 실시해 지난 9일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오는 11일 오전 5시부터에 재가동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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