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분양주택에 무선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하는 스마트홈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LH는 그동안 분양주택에 월패드와 유선 기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조명 및 난방 등 기본적인 제어 서비스와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술 발전에 따라 유선 기반 시스템으로 IoT 서비스를 접목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고, LH는 주거환경 변화에 맞춰 입주민들이 체감 가능한 스마트홈을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협업해 구축하는 방안을 새롭게 마련했다.
먼저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분양주택에 우선적으로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협업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발주하는 공공분양주택부터는 기존 유선 홈네트워크를 유·무선 IoT 설비로 개선한 홈네트워크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IoT 기반 음성제어와 인터넷, 문화콘텐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협업파트너사는 내년에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LH는 스마트홈이 구축되면 입주민들은 한층 개선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