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1분기 영업손실 41억···적자폭 개선
게임빌, 1분기 영업손실 41억···적자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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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62%, 전년比 32% 성장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빌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1억원이라고 10일 공시했다. 손실 폭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 늘어난 287억원, 순이익은 15.5% 늘어난 43억원이다.

기존 스테디셀러들 외에도 '빛의 계승자'가 역주행하며 새롭게 장기 흥행 레이스에 가세해 매출이 증가했다. 또 해외 매출 비중이 62%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나 성장한 점도 눈에 띈다.

게임빌은 이달 중 글로벌 타깃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TALION)'이 북미·유럽에 출격하고, 6월에는 국내 시장에 상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으로 일본 등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탈리온은 그 기세를 살려 글로벌 메이저 시장을 본격 공략함으로써 이익 창출 극대화에 나선다.

전투 콘텐츠와 성장 콘텐츠를 강화하는 대형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중화권 지역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도 흥행 지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 중심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9월경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신작 'NBA NOW'는 3분기에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빛의 계승자는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 흥행 공고화에 나선다. 

게임빌 관계자는 "최근 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컴투스와 시너지 강화를 가속 중인 게임빌은 앞으로 다수의 스테디셀러와 대형 신작들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폭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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