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하반기 지적재산 활용 실적성장 기대"-DB금융투자
"CJ ENM, 하반기 지적재산 활용 실적성장 기대"-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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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DB금융투자는 10일 CJ ENM에 대해 하반기 지적재산 활용한 실적 성장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2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오른 1조1048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92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홈쇼핑부문 송출수수료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커머스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화부문 영업이익은 최근 개봉했던 '극한직업' 효과로 극장 매출이 증가해 전년대비 162% 성장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음악부문 이익 또한 전년대비 71%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광고부문 성장으로 미디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영업이익은 44.3% 감소했다"며 "콘텐츠 제작비 확대에 따른 투자 및 상각비,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2분기부터 프로듀스X 광고 수익 및 음원 매출 확대, 기생충 상영으로 인한 영화 실적의 개선이 기대되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오른 1조1290억원, 영업이익 4.3% 증가한 82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아스달연대기·프로듀스X 등 지적재산(IP)으로 광고수익 성장이 기대되며, 프로듀스XJAPAN, 빌리프랩 등 글로벌IP 확보 기회 또한 열려있는 점이 긍정적이다"라며 "실적 성장도 안정적이며, 주가수익비율(P/E)도 18배로 업종 내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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