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하락···WTI, 0.7% ↓
국제유가,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하락···WTI,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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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갈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42달러) 떨어진 6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4분 기준 배럴당 0.26%(0.18달러) 내린 70.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양국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서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무역전쟁이 확대되면 글로벌 성장둔화로 이어지고 이는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관보에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오는 10일부터는 25%로 인상하는 내용을 고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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