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행, 지역 자영업자 대상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진행
금감원-은행, 지역 자영업자 대상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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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님, 이거 알고 계세요?' 책받침 내용 (사진=금융감독원)
'김사장님, 이거 알고 계세요?' 책받침 내용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청주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에 나선다.

9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지방 자영업자의 경영·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전국을 직접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은 충북 청주에서 약 100~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성공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김유진 대표가 '장사의 신이 공개하는 성공비법'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은행사용설명서·상권 및 매출관리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오는 6월 광주(목포), 대구, 부산 등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과정으로 상권분석, 인사·노무, 세무, SNS홍보 등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반기 중 광주와 인천 등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하반기 중 대전(또는 충남)에서 개최를 검토중이며, 우리은행도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공동개최 중인 창업아카데미 과정을 하반기 중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감원은 컨설팅 현장에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을 설치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상담과 대출·보증상품, 신용회복제도 등 지원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영업자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김사장님, 이거 알고 계세요?' 책받침도 배포한다. 책받침에는 지원제도와 유관기관 연락처가 담겼으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도 장착했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육 참여 기회가 제한된 지방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실시 지역에 '현장상담반'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자영업자들이 각종 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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