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에르메스 시계 매장에 '거울미로' 설치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에르메스 시계 매장에 '거울미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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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프코드 컬렉션' 중 로듐 도금 다이얼 시리즈서 착안···각도에 따른 빛 움직임 체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외관모습.(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외관.(사진=신세계디에프)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점 에르메스 시계(워치) 매장에 거울 미로를 설치해 신흥 명품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연령별 명품 매출 증가율은 20대가 30.6%, 40대와 50대는 각각 10%대였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20-30대)가 명품을 고를 때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뿐만 아니라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 개성 있는 디자인, 브랜드가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 등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에르메스 매장 중 유일하게 강남점에서 거울 미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거울 미로는 '직사각형 속의 정사각형'으로 불리는 '케이프코드 컬렉션' 중 거울과 같은 효과를 주는 로듐 도금 다이얼 시리즈에 착안했다. 거울로 이뤄진 미로 속에서 관람객들은 거울에 비춰지는 연속적인 움직임과 각도에 따른 빛의 움직임을 체감하며 수수께끼 같은 미로를 탈출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에르메스 워치 체험형 매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들이 특별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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