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무역협상 우려에 사흘 연속 하락
코스피, 美·中무역협상 우려에 사흘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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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증권거래소 로비의 시세판에 주가 등 시장 변동사항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8P(0.41%) 내린 2168.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65P(1.18%) 내린 2151.34 에서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낙폭을 줄였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632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4억원, 10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0억2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65%), 운수창고(-0.95%), 전기전자(-0.87%), 운수장비(-0.76%), 유통업(-0.44%), 화학(-0.25%), 금융업(-0.20%)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고, 통신업(2.39%), 증권(0.88%), 음식료업(0.18%), 의료정밀(0.0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34%), 현대차(-0.37%), LG화학(-0.56%), 현대모비스(-1.50%), POSCO(-0.80%), 신한지주(-0.44%), LG생활건강(-0.73%)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0.50%), SK텔레콤(2.34%)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34곳, 하락종목 484곳, 변동 없는 종목은 7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08P(1.07%) 내린 745.37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7.59P(1.01%) 내린 745.8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1%), CJ ENM(-0.73%), 신라젠(-2.71%), 헬릭스미스(-3.42%), 포스코케미칼(-2.09%), 에이치엘비(-2.54%), 셀트리온제약(-1.236%) 등이 주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펄어비스(4.90%)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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