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88억원으로 5.78% 늘고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으로 6.54% 늘었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897억원으로, 면세 채널 판매와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를 중국에 이어 태국과 베트남에서 선보이면서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투자와 연구개발비가 늘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182억원)은 6.8% 줄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891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06.2%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