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동원F&B에 대해 과도한 우려감에도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동원F&B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참치캔 부문의 매출액 증가와 원가부담 축소, 홈푸드의 성장이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도 베이스가 높음에도 사업부별 캐쉬카우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돼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참치어가는 최저점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반등했다"며 "따라서 원가 상승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우려감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회사 홈푸드 사업부는 식재 부문의 매출 성장과 급식 부문의 단가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고마진의 삼조셀텍은 주 52시간 시행으로 이익이 소폭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증설 효과가 반영돼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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