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성료···배기음·환호 되찾은 태백스피드웨이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성료···배기음·환호 되찾은 태백스피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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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페라 GT-300 이동열, 엔페라 R-300 이재인 '포디움 정상'
엔페라 GT-200 송병두, 하드론 GT-100 표중권 '시즌 첫 승'
(사진= 권진욱 기자)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가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성료됐다. (사진=KSR)

[서울파이낸스 강원(태백)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 주최하는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가 지난 5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 서킷에서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됐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가 8년 만에 태백 스피드웨이(구. 태백레이싱파크)가 재개장 첫 대회로 치러져 그 어느때보다 의미있었다.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은 이를 기념해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지역축제와 협업으로 2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 정선혁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부회장, 김기혁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장이 참석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된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는 전국 15개 자동차 동호회에서 1000여 대의 차량이 경기장을 찾았고,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레이싱대회 관람과 각종 이벤트 참여로 경기장은 8년 만에 자동차 배기음과 팬들의 환호성을 되찾았다.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과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즐기는 태백 지역주민들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300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동열 선수의 레이스 장면과 GT-300 시상식 모습. (사진=KSR)

최상위 클래스인 GT-300 클래스에서는 이동열(Dynok)이 완벽한 레이스로 폴 투피니쉬를 차지했다. 이동열은 스타트 때 실수를 한 후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경기를 리드하며 2라운드 주인공이 됐다. 그 뒤를 정남수(브랜뉴 레이싱), 이승훈(KIXX racing), 구본웅(브랜뉴 레이싱), 이대준(우리카프라자)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정남수가 그리드 정렬위반 피트 스루 페널티 3회 불이행으로 실격처리 되면서 이승훈이 3위에서 2위로, 구본웅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개막전 1위를 차지했던 이대준은 핸디캡을 이행한 후에도 결승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기량을 뽐냈다. 

엔페라 R-300에서는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재인(EXXA RACING)이 김태환(오버리미트)과 경합을 펼쳐면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보여주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김태환은 2위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출력 오버로 실격처리되면서 3, 4위로 체커기를 받은 서석재(짜세레이싱)와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R-300 클래스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인 선수의 우승 세러모니와 레이스 장면. (사진= KSR)
(사진= 권진욱 기자)
엔페라 GT-200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병두 선수. (사진= KSR)

엔페라 GT-200클래스에서는 송병두(KIXX RACING)가 우승을 차지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놓친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송병두는 18 랩 동안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으며 18분 40초 634의 기록으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개막전 우승자 손호진은 초반에 선두를 유지했으나 피트스루 후 10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 3위에는 개막전에 불참했던 유재광(명인카, 19분 03초 521)과 서영호(개인, 19분 06초444)이 차지했다. 

GT100 클래스에서는 개막전 5위 주자 표중권(레퍼드 레이싱)이 개막전 우승자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트)과 김권(원웨이 모터스포트)을 누르고 우승했다. 2위는 원웨이모터스포트 소속의 김권이 차지했고 개막잔 우승자 원상연은 핸디캡을 수행했음에도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날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념행사로 드리프트 쇼런을 진행했다. 드리프트대회는 A클래스와 S클래스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정규 클래스로 확정된 드리프트 S클래스에서는 김인성(제커)이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이어 최상현(저스트 드라프트), 차상철(트랙블랙리스트)이 2, 3위를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S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인성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S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최상현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S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최상현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아마추어 A 클래스에서도 개막전 우승자 신재민(개인)이 연승을 차지했다. 이어 박은지(저스트드리프트), 박경훈(비엔에이)이 2, 3위를 차지했다. 다음 드리프트 경기는 오는 7월 20일~21일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한편 앞서 오전에 열린 에이준 RV-TT 1차 시기에서는 윤용희(오버리미트, 1분 10초 214)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윤장열(파워크러스터 레이싱), 김원태(오버리미트), 남궁석(삼촌네딸기놀장), 김종철(삼촌네 딸기 놀장), 임형수(오버리미트), 윤한수(오버리미트) 순으로 2차 시기에 올랐다. 

2차에서는 윤장열(파워클러스터 레이싱)이 1분11초18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시기 4위에 오른 남궁석(1분 12초474)로 2위를, 1분 12초557을 기록한 김원태가 3위를 차지했다.   

랩 타임으로 승자를 정하는 핫식스 타켓 챌린지에서는 총 11대가 출전했다. 1차에서는 최윤민(아웃런) 목표기록 1분 22초에 1분 22초 00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박찬경(청주 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1분 21초 040), 조민석(KIXX racing, 1분 09초 902), 정대진 (청주 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1분 08초 878), 박현(TDL RACING TEAM, 1분 20초 833)이 상위권으로 2차 시기에 올랐다. 

2차에서는 김경준(TDL RACING TEAM, 벨로스터 N)이 1위를 차지했고 김희철(파워믈러스터 레이싱팀, 스포티지R), 박찬경(청주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아잔떼 MD)가 그 뒤로 포디움에 올랐다. 

G-TECH TT-100 1차 시기에서는 전원제(개인 / 아반떼 AD) 1분 08초 351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김호열(팀 디젤터보/1분 09초 179), 정래상(루키런/1분 09초 418), 김한섭(팀디젤터보/1분 10초 034), 배진호(도화 트레이닝/1분 10초511), 이은호(청주오토라인 & 파워쿨러)1분 10초 971, 이용표(홍카서비스&ovyo) 순으로 2차 시기에 올랐다. 

2차 시기에는 전원제(개인)가 1분 08초 67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호열(팀디젤터보) 1분 08초 884, 정래상(루키런) 1분 09초 481으로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ASA TT-200 2차시기에서는 강근희(우리카프라자,인테그라)가 1분 05초83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영래(명인카, 아반떼 MD쿠페)가 1분 06초347으로 2위를, 이경록(피카몰레이싱, 86)이 1분 06초511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참여기업은 자동차 브레이크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상신브레이크, 국내최대 자동차 관리용품 기업 불스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휠 기업 ASA, 에프터마켓시장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에이준, 롯데칠성음료는 대회 공식 음료 '핫식스'로 함께한다. 

한편,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다음 달 23일 전라남도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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