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년5개월만에 미사일 도발 강행···금융시장 충격 우려↑
北, 1년5개월만에 미사일 도발 강행···금융시장 충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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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연습을 시행하는 합참과 연합사령부(사진=합동참모본부)
한미 동맹 연습을 시행하는 합참과 연합사령부(사진=합동참모본부)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여러발을 4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9시 6분쯤 부터 9시 27분까지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기종 미상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한 대비태세로 돌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17년 11월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며,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결렬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북한의 지난 2017년 11월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5형 발사한 이후 북미정상 회담 등을 고려해 도발을 중단해 왔다. 

그러나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이번 미사일 발사까지 이어지면서 북미 관계가 이번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다.  

이와함께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 모처럼만의 대외적 경제여건 개선 신호에도 불구하고, 북한 리스크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시간 3일 다우존스,나스닥,S&P300 미국 주요 증시가 고용호조에 동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7일 개장할 한국 증시는 오히려 북한 리스크의 영향을 더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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