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대폭 개선···3대지수 동반 상승
뉴욕증시, 고용지표 대폭 개선···3대지수 동반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노동부 "4월 실업률, 50년래 최저"
트럼프 미 대통령, 경제 여건 '자신감'
고용호조를 자축하는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게시글
고용호조를 자축하는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게시글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미국의 고용상황이 예상보다 대폭 개선되면서 다우존스 30·S&P500·나스닥 등 미 증시가 모두 상승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16포인트(0.75%) 오른 26,504.95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2포인트(0.96%) 상승한 2,945.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22포인트(1.58%) 오른 8,164.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은 고용 호조다.

고용 상황이 예상치보다 훨씬 더 개선된 것으로 지표상 나타나면서 물가급등 우려가 가라 앉았고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미 노동부는 4월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치(월스트리트저널 집계 19만명)보다 훨씬 많은 26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 실업률 역시 시장예상치(3.6%)를 하회한 3.6%에 그쳤다. 이는 지난 1969년 12월 이후 50년 만에 최저치다.  

고용호조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월 고용이 대폭 호조를 보였다는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고용, 고용, 고용!"이라고 자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미국)는 세계의 선망(부러움) 대상"이라면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