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동산 경기실사지수 전망치 '83.8'···전분기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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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부동산업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83.89로, 올해 1분기 전망(65.22)보다 18.67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BSI는 기업의 매출, 생산, 고용 등 경영활동에 관한 경기 전반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지수가 100 이상인 경우 경기 상황에 긍정적인 업체 수가 많다는 의미다. 감정원은 전국 부동산업과 부동산관련 금융업에 해당하는 기업 3000여 곳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BSI는 80.55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분기(73.68)대비 6.87p 오른 것으로 지난해 2분기(70.39)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 업종별로 임대업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상승세로 전환돼 지난 분기 대비 상승(69.76→73.36)했다. 개발·공급업은 지난 분기 대비 하락(99.58→93.21)했지만, 지수는 93.21로 체감경기가 다른 세부 업종에 비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부동산 관련 금융업 지수는 89.62로 지난 분기보다 1.45p 떨어졌다. 올해 2분기 전망치는72.59로 1분기 전망지수보다 5.87p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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