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어린이·청소년기 질환 증가···'자녀보험' 가입시 유의해야"
보험개발원 "어린이·청소년기 질환 증가···'자녀보험' 가입시 유의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보험개발원)
(사진=보험개발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최근 어린이·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사고와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녀보험에 가입 시 필요한 보장을 꼼꼼히 확인 후 가입해야 한다.

보험개발원(보개원)은 어린이·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사고와 질환을 분석해 5일 이같이 밝혔다.

자녀(0~19세) 연령대에서는 호흡기 질환, 감염성 질환, 피부 질환, 소화기 진환 등의 질병과 상해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은 영·유아 및 어린이 실손의료보험 사고의 44.7%를 차지했다. △호흡기 질환으로는 인두염, 폐렴 및 기관지염 등이며 △감염성 질환은 장염, 식중독, 전염병 등 △피부질환은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피부염 등 환경설 질환이 빈번했다. 그 외 소화기 질환은 급성충수염, 탈장의 비중이 높았고, 눈 질환은 선천적인 눈 장애 외에 사시 질환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2년 간(2016~2017년) 월별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 호흡기 질환과 감염성 질환은 계절적‧환경적 요인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 3, 12월의 호흡기질환 사고 발생비중이 연간 사고의 약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바이러스성 장염, 식중독 등 여름철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감염성 질환 사고건수 비중은 6월 9.9%, 7월 11.1%, 8월 10.5%로 여름에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자녀보험은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상해, 질병의 진단·입원·수술·치료비 등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며 "가입 시 보험상품별, 특약별로 보험가입시기·보험기간·보장금액·보장횟수 등이 다르게 설정돼 있어 따져서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