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태백스피드웨이 재오픈···첫 대회는 '넥센스피드레이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가 오는 5일 강원도 태백 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가 열리는 태백 스피드웨이는 과거의 태백레이싱파크라는 이름을 털어내고 8년 만에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양한 부대 이벤트와 전국 15개 자동차 동호회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넥센스피드레이싱 메인 경기인 엔페라 GT-300과 엔페라 R-300, 엔페라 GT-200, 100 EMD 4개 클래스는 스프린트 레이스로 우승자를 가린다. 또 RV 등 5개 부문이 타임트라이얼로 펼쳐진다.
GT-300클래스에서는 개막전 1, 2위를 차지한 이대준(우리카프라자)과 이현재(범스모터스포츠)가 핸디캡 타임인 피트 스루를 의무 수행을 해야 해 장진호(범스모터스포츠)와 구본웅(브랜뉴레이싱) 등이 유리한 상황이다. 단, 이대준과 이현재가 우승하려면 피트스루 후 3위와 거리 격차를 벌려야 한다.
2017년 GT-200 시즌 챔피언, 지난해 BK원메이크 디펜딩 챔피언을 차지한 김재우는 올해 R-300으로 클래스를 옮겨 출전한다. 지난 개막전에서 김재우는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개막전 우승을 차지해 이번에 2연승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연승을 위해선 그는 핸디캡 타임을 넘어서야 한다. 평소 보여준 기량으로는 가능성이 없진 않다. 변수는 김태환(오버리미트)과 정주섭(부스터레이싱) 그리고 이재인(EXXA레이싱팀) 등이 버티고 있다는 것.
220마력 이하의 GT 200 클래스에서는 마지막 랩에서 손호진(KIXX레이싱)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떨어진 송병두와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유재광(명인카)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광은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고 2라운드 첫 출사표를 던지며 2라운드는 송병두와 유재광의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1, 2위를 차지한 손호진(KIXX 레이싱)과 정지원(피카몰레이싱)은 핸디캡 타임인 피트스루를 의무 수행해야 한다.
150마력 이하의 GT 100은 '절대강자' 원상연(원웨이모터스포츠)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표중권(래퍼드레이싱), 홍창식(홍카서비스&ovyo), 김권(원웨이모터스포츠), 이준수(HSR&학산레이싱), 전태정(레퍼드레이싱)이 포디움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는 자동차 브레이크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상신브레이크, 자동차 관리용품 기업 불스원, 자동차 휠 기업 ASA, 에이준,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가 함께한다.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2019 넥센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네이버TV,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SBS아프리카TV 채널로도 녹화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