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실적 감소폭 최소화 할 것으로 전망"-DB금융투자
"LG유플러스, 올해 실적 감소폭 최소화 할 것으로 전망"-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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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DB금융투자는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본업 선방과 비용 통제로 올해 실적 감소폭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는 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오른 3조204억원, 영업이익은 3.7% 상승한 1946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양호한 실적은 견조한 본업 실적과 효율적 비용 통제에서 기인했다"며 "가파른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무선서비스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0.3% 상승, 선약 할인율이 확대됐던 2017년 4분기 이후 처음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IPTV 수익도 고가치가입자 유입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또한 "마케팅비용은 0.2% 줄은 5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감가상각비는 5G 설비투자와 주파수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4% 증가에 그치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한 3조339억원, 영업이익은 2.3% 줄은 2063억원으로 5G 마케팅 경쟁 심화, 투자 설비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미디어와 무선부분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1.6% 증가해 실적 감소폭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의 실적을 통해 미디어 고성장세와 무선 수익 반등 시그널을 확인했다"며 "3사 중 본업이 가장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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