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순이익 1038억원···전년比 13.1%↑
DGB금융, 1분기 순이익 1038억원···전년比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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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DGB금융그룹
표=DGB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DGB금융그룹은 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도 1분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1038억원을 기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 분기로 보면 1.0%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1분기 이자이익은 35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2.4%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4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로 보면 860.0%나 뛰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1330억원을 시현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이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19%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05%p 하락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9%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0.25%p, 전분기 대비 0.22%p 개선됐다. 다만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로 전년동기 대비 0.02%p, 전분기 대비 0.02%p 각각 떨어졌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2.75%로 전분기 대비 0.07%p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0.04%p 올랐다. 그룹 연체율 역시 0.69%로 전분기 대비 0.09%p 상승했다. 그룹 총자산은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 성장한 78조원을 달성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0억원, 8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 8.1% 감소했다. 그러나 DGB금융 관계자는 "대손 충당금은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한 425억원을 기록해 향후 적정 성장성 회복 시, 당기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3.4%씩 증가한 36조6000억원, 44조8000억원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35%p 개선된 15.09%를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하락했다. DGB생명은 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DGB캐피탈은 전년동기 대비 48.2% 크게 개선된 83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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