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210선 '재탈환'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210선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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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10선을 회복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210선을 회복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21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6p(0.42%) 오른 2212.7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65p(0.48%) 하락한 2192.94에서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5억원, 196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개인은 홀로 101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093억6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은행(2.08%), 기계(1.89%), 통신업(1.79%), 운수창고(1.36%), 금융업(1.02%), 운수장비(0.92%), 의료정밀(0.85%), 증권(0.8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통업(-0.02%), 음식료업(-0.44%), 철강금속(-0.61%)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11%)와 SK하이닉스(2.15%), 현대모비스(1.94%), 신한지주(2.38%), SK텔레콤(1.62%)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셀트리온(-2.36%), LG화학(-0.55%), 삼성바이오로직(-0.88%), POSCO(-0.39%)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15곳, 하락종목 289곳, 변동 없는 종목은 8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64p(0.75%) 오른 750.38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23p(0.16%) 내린 753.5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사흘연속 상승 마감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 동안 주가가 빠졌던 걸 만회하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반도체와 관련된 IT 부품 등에 수급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CJ ENM(2.19%), 에이치엘비(0.24%), 스튜디오드래곤(0.65%), 휴젤(1.40%), (SK머티리얼즈(0.46%)등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신라젠(-2.45%), 헬릭스미스(-4.03%), 포스코케미칼(-0.35%), 메디톡스(-0.7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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