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한화투자證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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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 디스플레이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판매량 악화로 인해 예상만큼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또 IM(IT·모바일)부문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재료비 상승과 초기 마케팅 비용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전년동기 대비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 가격이 급격히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수요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디램과 낸드의 출하량이 당초 가이던스에 비해 좋았다"며 "1분기가 수요의 바닥임을 재확인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으로 매출액 55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고객사들의 재고소진이 어느정도 완료돼, 2분기 중후반부터는 재고축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부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현 시점에서의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며 "또한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향후 1~2년 사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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