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골조공사 마무리···상량식 진행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골조공사 마무리···상량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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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파크원' 상량식 모습. (사진= 포스코건설)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파크원' 상량식 모습. (사진= 포스코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내 '파크원' 골조공사를 마치고 상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파크원은 오피스 2개동·호텔 1개동, 백화점이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의 건축물로, 한 공간에서 비즈니스 및 쇼핑, 문화, 레저, 휴식까지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69층 높이의 318미터의 타워1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파크원은 여의도 내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됐다.

공사는 지난 2017년 1월 21일 착공한 이후 830일 만이며, 약 160만명(하루 평균 2000명)의 공사인력이 투입됐다. 또한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급철강재 TMCP강을 포함해 6만3000톤의 철골을 사용했으며, 파크원 곳곳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선보였다. BIM 기반 설계·시공관리를 통해 설계오류와 시공오차를 줄였고, 3D 스캐닝 기술을 도입해 대공간·초고층 철공시공의 정밀성을 확보했다.

또한 'IOT 기반 실시간 철골 및 커튼월 물류∙진도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철골과 커튼월을 생산단계부터 설치 후 품질 검수까지 전 과정 실시간 관리를 통해 품질 및 비용에서 개선됐다. 초고층 건물의 완벽한 수직도를 위해 인공위성과 신호를 주고 받는 '최첨단 GPS 위성측량 기법'도 도입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조시스템을 적용했다. 오피스 건물 외부 모서리에 8개의 대형 기둥(메가칼럼)과 이를 서로 연결해주는 대형 버팀대(메가브레이스)를 세워 구조물의 지지력을 높이고 다른 초고층 건물보다 넓은 오피스 공간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최고의 마천루인 파크원은 디자인 면에서도 한국전통 건축 양식에 쓰이는 과감한 빨강색의 골조와 푸른 커튼월이 멋진 대조를 이뤄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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