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분기 당기순익 975억원···분기 기준 '사상최대'
JB금융, 1분기 당기순익 975억원···분기 기준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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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여의도 사옥. (사진=J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9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실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성장 정책을 바탕으로 핵심이익이 성장했다"며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 부담이 줄어든데다 주식교환으로 광주은행이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비지배주주 순익이 감소한 점도 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3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났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6.4%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153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298.3%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이다. 영업이익은 12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그룹의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를 기록했고 그룹 연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5%로 집계됐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정책에 따라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9%p 개선된 0.88%,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4%p 개선된 0.86%로 나타났다. 

대손비용률(그룹 기준)은 0.44%로 전년 동기 대비 0.02%p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9.30%,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잠정)은 12.87%를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0.75%p 이상 개선됐다

이 기간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0.4% 증가한 260억원, 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들였다. JB자산운용은 8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기본에 충실한 내실 위주 경영정책을 바탕으로 자본비율 조기 충족과 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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